[향토문화] 서문하르방당신의 아내.. 옹포리 여드레할망당

제단 뒤쪽으로는 큰 나무가 있어 이곳이 신성한 장소임을 말해 준다

2021-06-03     고영철(제주분화유산답사회장)

옹포리 여드레할망당

 

위치 ; 옹포리 777번지. 한림고등학교 교문 안 남쪽 소나무 숲 안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민속신앙(堂)

 


옹포리 드레할망당(여드레할망당)은 한림고등학교 안에 있다. 학교 입구로 들어서면 나무가 우거져 있고 조그마한 분지를 이루고 있다.

양옆으로 돌들을 쌓아 경계를 이루지만 돌담을 쌓아 정확히 구획하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이다. 자연석으로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당의 신체인 신목은 오른쪽에 있다.

제단 뒤쪽으로는 큰 나무가 있어 이곳이 신성한 장소임을 말해 준다.

서문하르방당신의 아내인데 산돼지 발자국에 고인 물을 먹은 것으로 서문하르방이 부정하다 하여 따로 좌정하게 되었다.(서문하르방당은 한림고등학교 정문 남쪽 밭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요드레할망당은 금악계 치병신으로 특히 피부병을 잘 다스렸다. 명월 하동 사람들의 생산에 관계되는 일, 그리고 삶과 죽음을 관장했다. 제일은 매 8일이다.(제주의소리 110726 장혜련 글)
《작성 1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