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의회 통과, 비판도 아깝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의회 통과, 비판도 아깝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9일 “도시공원 개발사업이 2016년 추진 불가였는데, 어떠한 해명 없이 추진사업으로 변경되어 도의회에 통과되었다”며 “밀어붙이는 행정을 제대로 견제해야 할 도의회는 오히려 도시공원 사업에 명분을 주고, 난개발에 날개를 달아졌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은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도의회에 비판도 아깝다“고 비난하며 ”적어도 지난 4월 임시회에서 보류시켰던 하수처리와 주민갈등 문제에 대한 행정의 명확한 해법을 얻지도 못한 상태에서 통과시켰다“고 지적, ”무기력을 넘어 도의회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도당은 이어 ”원희룡 도지사는 작년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발표하면서 "오늘로 남아 있는 난개발 우려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히지 않았나“라고 묻고 ”그 의지는 어디로 갔는가, 대선후보로써 도민들에게 립서비스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도시공원 난개발은 이익에 눈이 먼 개발업자, 도민을 우롱한 원도정, 그리고 무책임한 도의회 등 3자의 합작품“이라고 지적한 도당은 ”그들은 웃고, 환경을 지키고자 했던 도민들은 절망했다“며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난개발에 앞장선 후보들을 기억하고, 투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