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2009-04-26     제주환경일보

물의 오염을 확인하는 한 지표로, 통상 BOD(Biological Oxygen Demand)라고 부른다. 어떤 물속의 미생물이 산소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유기물을 분해, 안정시키는데 요구되는 산소량이다.

물에는 산소가 녹아있는데, 유기물이 들어오면 세균이 증가하면서 산소가 줄어든다. 이럴 경우 물속의 미생물을 분해하는데 산소는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BOD는 높아진다. 따라서 BOD가 높을수록 오염된 물이라고 할 수 있다.

1ℓ의 물속에 1mg(1,000분의 1g)의 산소가 필요할 때를 1ppm이라고 하는데 보통 음료수는 2 ppm 이하가 적당하고, 5 ppm 이상이면 하천은 자기정화 능력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