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맞춤형 방문 운동지도 사업 추진

2021-06-20     김태홍

 

서귀포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도회(회장 고용수)와 맞춤형 방문 운동지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맞춤형 방문 운동지도는 거동불편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의 전문적인 1:1 맞춤형 방문 운동지도 서비스를 제공, 근·골격계 기능 개선 및 낙상 사고 방지 등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르신 1인당 4~8회의 운동 지도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는 참여 물리치료사가 12명에서 23명으로 늘었고, 서비스 제공 횟수도 4회에서 최대 8회로 확대하여 125여명의 어르신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 방문 운동지도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원하는 어르신은 읍면동 통합돌봄 안내 창구 또는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통합돌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수개월 전 다리 골절을 겪은 표선면 김 모(여, 78세) 어르신은 “일상생활 시 스스로 걷는 것이 불가능했으나, 지난 3월부터 격주로 어르신에게 맞는 하체 위주의 운동지도 및 보행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팡이를 사용한 최소한의 의존으로 동네 한바퀴를 산책하는 등 독립적인 보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기능 증진을 도모하여 노인의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어르신 삶의 짊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