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칠 문화칼럼)사랑과 용서

강문칠(전 제주예총 회장,음악평론가. 작곡가)

2012-07-08     강문칠 기자

 


‘용서하라, 그러나 용서 보다 더 좋은 것은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뛰어 넘는 것은 사랑이며, 사랑이야 말로 모든 것을 합법화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번 씩은 경험했을 법한 일들 중에, 자신이 해왔던 일 가운데에 찬란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찬란했던 희망은 한 순간이며, 절망과 회한의 순간이 그 자신을 괴롭히는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사람과의 사이에서 주고받는 일들 가운데에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것, 과연 무엇일까요?

나 자신은 남에게서 받는 사랑과 다양한 일이 행복으로 이해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코 행복은 남에게서 오는 것이 아닌 내가 남에게 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서로 주고받을 때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나누어 가질 때에 더욱 큰 행복으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고 난 후에 그 사랑으로 인하여 아픔과 고통이 올지라도, 주었음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사랑한 만큼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 의한 배신이 가장 힘들게 하지만, 용서하고 잊어 버리는 일, 그것이 곧 자신을 오늘 있게 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