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지역 특성 반영된 공원녹지 미래 방향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21-08-01     김태홍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원녹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장기적 발전 방향 및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40 제주도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의 지표 등을 반영해 10년 단위로 수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주의 자연·인문·역사·문화환경 등 지역적 특성과 실정을 감안한 공원녹지의 미래상 및 목표 설정,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보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및 바람길 분석을 통한 공원녹지 확충 △청정 제주 미래상을 반영한 공원 조성 △도시지역 내 오름 공원화를 통한 공원 서비스율 향상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공원 조성 △도시녹화방안 및 기 지정된 공원 정비 방안 등이다.

보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도시계획 및 조경분야 전문가,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실현가능한 제주의 미래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 일정에 맞춰 주민공청회,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중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