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집에서 가족들과 송편 만들어요”

2021-08-26     김태홍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추석을 맞아 전통민속체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명절 연휴 때마다 운영하던 민속한마당 체험행사를 대체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민속 체험키트 150부를 제작·배부한다.

체험키트는 제주 고유의 명절 차례상, 송편과 떡 등에 대해 알아보는 워크북과 어린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송편 재료로 구성됐다.

체험을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키트는 선착순 150명에 한해 9월 13일에 우편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노정래 관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