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월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호안 보강 완료

2021-09-20     김태홍

 

제주시는 강력한 태풍 및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하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월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월대천은 2020년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 시 제주시 윗세오름에 943mm의 강우가 쏟아져 월대천 하류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일부 산책로 구간 범람 위기로 긴급 대피령 시행 등 침수피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주민 의견 수렴 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또한 치수적 안정성 확보와 기존 월대천 주변 환경 및 원형보존을 위한 호안(보축) 보강(L=140m)을 계획·시공함으로써 침수피해 예방과 더불어 자연 친환경적 하천 조성 등 상호 복합적 효과를 만들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예방을 위해 27개 지방하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