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반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2021-09-27     김태홍

서귀포시는 비산먼지 취약사업장 대상 비산먼지 저감 억제시설 설치 운영과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이 예정된 비산먼지 취약사업장 20개소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고정사업장 10개소 △연면적 1만㎡ 이상 특별관리대상 공사장 8개소 △최근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 2개소이며, 특별 점검 대상 중 비산먼지·특정공사 공통 사업장도 병행 점검한다.

시는 환경보호팀장 외 2명으로 조를 편성해 △건축공사장 부지경계선 방진벽, 방진막 설치 공사 여부 △사업장 야적물질 방진덮개 및 토사류 운반차량 상부 덮개 설치 여부 △수송 차량 세척용 세륜·살수시설 적정 설치 운영 여부 등 점검에 나선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경미한 개선 사항은 행정지도와 현장 시정조치가 이뤄지며 고의·중대한 위반 사항의 경우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사업장 폐쇄 확인 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폐쇄 처분을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에 주민의 건강과 생활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8월 기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건수는 166건 그 중 법규 위반 사업장은 총 12개소로 경고 3건, 고발 2건, 조치명령 5건, 과태료 10건의 행정처분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