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녹색바이오,녹색 IT & 에너지 등 녹색공동체 향한 작은 발걸음 시동..

제주시 삼양동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열리는 업사이클 주제 제로웨이스트 체험 행사 큰 관심

2021-10-13     고현준

 

 

한번 상상을 해본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고 있는 폐플라스틱이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져 다시 나타난다면..

그리고, 그런 새로운 재료로 만든 제품이 또다른 색다른 예술적인 작품으로 재창조 된다면..

우리는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제주도의 모범적인 친환경 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이 주는 무한한 미래의 가능성을 배워나갈 수 있다.

버려지는 쓰레기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우리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제주에서 체험,전시회의 문을 연,  녹색바이오,녹색 IT & 에너지, 녹색 관광, 녹색 공동체 등 업사이클을 주제로 한 제로웨이스트행사 체험전시회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버려진 것마다 꽃이 피다‘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업사이클 & 제로웨이스트전시회는 지역 산〮학〮연〮관소속 연구자 및 지역 주민(녹색기술 체험행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제주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제주도의 녹색연구자들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시 삼양동에 위한 한라마을작은도서관(관장 김동호)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친환경 기업체는 다음과 같다.

보리또는 밀로 만든 빨대를 생산하는 '비 어스'와 유기농면 생리대, 다회용면 와입스, 다회용면 화장솜 등을 제작하고 있는 '지구별가게', 올인원비누 및 바디용품 등을 생산하는 '㈜미간 MIGAN', 업사이클 모자, 업사이클 가방, 업사이클 의류 등을 생산하는 '㈜도담스튜디오'와 PET · HDPE플레이크,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화분KIT,무드등, 인테리어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주신글로벌테크 주식회사' 등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한라마을 작은도서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제주도의회 한영진(민생당) 의원을 비롯 강법선 국제협의회 회장과 고윤권 생명의 숲 이사장, 고현준 제주환경일보 대표 등이 테이프 커팅에 나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날 한영진 도의원은 축사에서 “환경적으로 중요해진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환경문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제주도 등 행정에서의 환경정책 강화를 위해 도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윤권 이사장도 이어진 축사를 통해 “업사이클링은 제주도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주환경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녹색기술 체험 전시회는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각종 재료는 물론 다양한 제품들과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페트병을 갖고 가면 성형기를 통과하면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녹색공동채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 시동을 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