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기시계란 무엇일까?

2009-04-26     제주환경일보

환경위기시계는 지구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매년 환경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존속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시계다. 즉, 지구환경의 악화정도를 표시한 것이다.

환경위기시계는 일본의 아사히그라스재단(The Ashahi Glass Foundation)이 리우환경회의가 열린 1992년부터 전 세계 90여개국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NGO, 학계, 기업 등의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한차례 설문조사를 통하여 시간이 정해진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상당히 불안’,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는 ‘매우 불안'을 나타낸다.

지구환경 파멸 시각은 밤 12시이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87개국의 환경전문가 348명이 응답한 결과, 환경위기시계는 오후 9시 17분으로 지난해보다 12분 빨라졌다.

특히 지난해 오후 9시 5분이였던 한국의 환경위기시계는 올해 오후 9시 29분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