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달관대 아래 솟아나던 ..일도1동 감액천(멸실)터

영조11년(1735) 가을에 깊이 파내니 감액이 다시 솟아났다고 했다.

2022-09-07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일도1동 감액천(멸실)터

 

위치 ; 일도1동 1146-1번지
유형 ; 수리시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제주시 동문로터리 동쪽 가완모텔 골목에는 감액천이라는 샘이 있었다. 이곳에서 북동쪽 일대 절벽 용린병 아래에는 감액천과 한취당이 있는데 감액천은 물이 말라 폐한 지 오래되었으나 영조11년(1735) 가을에 깊이 파내니 감액이 다시 솟아났다고 했다.

가완모텔 골목 입구에 있는 甘液泉샘터 표석에는 〈달관대 아래 솟아나던 감액천(甘液泉)샘터. 감악새미물이라고도 하였다.

단 물 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져왔으며 목사 노봉(蘆峰) 김정(金亻政)이 제명(題銘)한 암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중장병(中藏屛), 용린병(龍鱗屛), 호반병(虎班屛)이 두른 바위 아래에서 솟아나 주변 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졌다.〉라는 설명이 있다.
《작성 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