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오가피 열매박, 항염증 소재로 재탄생
도, '지역기반육성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 결실
2010-02-01 고현준 기자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영)산새미(대표 이정순)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1년여의 연구 결과 탐라오가피 열매박이 염증성 질환을 억제하는데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영세기업 R&D역량 제고를 위해 지원하는 “지역기반육성기술개발업”의 일환인 연구사업으로 2008년부터 탐
탐라오가피는 감귤 대체작목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육성해 농가에 보급했지만 2004년 기준으로 3백20ha (260농가)로 증가한 후 지난 2005년에는 82.2 ha (101농가)로, 2009년에는 39.9ha (43농가)로 감소하고 있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현창구 박사는 "탐라오가피 열매박은 오가피 열매로 술을 제조한 후 남은 찌꺼기로 연구결
특히 인체 피부자극실험에서도 무해한 것으로 규명돼, 건강 기능성 식품뿐만 아니라 아토피 및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화장품소재로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의생명공학(Journal of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에도 지역전략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R&D사업 지원을 위해 지역연계기술개발사업 외 3개 사업에 총 48억원(국비 31억원, 도비 5억원, 민간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