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20억 돌파

2010-02-01     고현준 기자




제주 정보화마을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02년부터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 및 마을소득 증대를 위해 운영 중인 17개 정보화마을의 2009년 전자상거래 판매실적이 20억 7천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정보화마을은 제주시 및 서귀포시에 17개 마을이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를 통해 지역특산물 등 제주 청정 특상품의 판매 및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을별 판매실적을 보면, 상예마을 4억7천만원, 한남마을 4억 1천만원, 김녕마을 2억7천만원 등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예․감귤마을의 감귤류와 김녕마을의 수산물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고정 구매고객 확보로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2010년도는 30% 증가한 27억원의 전자상거래 판매를 목표로, 각 마을별로 판매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관리 및 정보화마을 특산물 홍보․판매의 장 마련을 위한 직거래장터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