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협연안 젊은이들 영상제작으로 뭉쳤다.

2012-10-04     김태홍 기자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에서 미래의 영상제작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여 함께 영상작품을 만들고 서로 교류하는 사업이 일본국 사가현에서 9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공동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일본 사가현에서 제1회 한일해협권 영화제와 교류캠프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제주도에서 영화제 및 교류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사업은 한일 양국의 8개 시도현에서 각 지역별로 5명을 대표로 선정, 참가했으며, 도는 제주도 영상위원회에서 영상제작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선정됐다.


이번 참가하는 제주의 젊은이들은 공동영상물 제작이라는 과제를 통해 영상제작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를 습득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서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그 꿈을 공유하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값진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제주도는 이 사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지만, 한일해협연안 교류 지사회의에서는 또 다른 분야에서 지역의 젊은이들이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