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강병삼 제주시장, “청정 제주 농산물 이미지 훼손하는 비상품 농산물 유통행위 강력 단속해야”
‘18일과 1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방문’
강병삼 제주시장이 설을 앞두고 제주산 농산물 유통처리 점검에 나섰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당근, 양배추 등 주요 월동채소류와 노지감귤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18일과 19일 농산물유통실태 및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제주산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고 제주시는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감귤, 양배추, 당근, 무, 감자 등 제주산 농수산물이 연간 18만톤, 거래대금으로는 244억원이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 도매시장 내 6개 법인에서 이루어지는 채소 유통처리 상황과 규격외감귤 유통 여부 등을 함께 점검했다.
강 시장은 경매현장 참관 후 각 법인 경매사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더불어 감귤 가격 지지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 위기상황 속에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제주의 땅에서 길러내어 기능성과 맛이 우수한 제주산 농수산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도와달라”면서 함께한 공무원들에게는 “청정 제주 농산물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비상품 농산물 유통행위에 대한 강력히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중도매인 여러분 덕에 제주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제주시에도 행정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