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동백동산’ 안내판 충진 활동 나서

2023-06-20     고현준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동백동산’에서, 변색되고 벗겨진 안내판의 음각 글씨 부분을 충진했다고 밝혔다.

안내판은 문화재의 역사와 그 가치를 설명하고, 위치를 나타내는 표지석이 되어주기도 한다.

문화재 돌봄 활동에서는 안내판 보수에 대한 내용이 ‘경미수리’ 분야의 ‘안내판 정비’항목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경미보수팀은 관리대상 문화재 안내판의 변색·부식·뒤틀림 등의 훼손 요소 및 흔들림·전도 등과 같은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동백동산은 동백나무와 더불어 종가시나무·후박나무 등이 함께 자라며, 나무 밑에는 새우난초·보춘화·사철란 등이 자라고 있다. 또한, 숲 안팎에 백서향나무·변산일엽 등의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