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가지 갈라 온 웃토산일뤠한집 모신 당..신천리 일뤠당 여드레당

최근에는 신앙민이 다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23-08-07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신천리 일뤠당 여드레당

위치 ; 성산읍 신천리 442-1번지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민속신앙

 

 

신천리 일뤠당은 토산리에서 가지갈라온 웃토산일뤠한집을 모신 당이다.

소나무와 머귀나무 등이 우거진 가운데 높이 70㎝ 정도의 돌담을 冂자 모양으로 두르고, 잘 다듬은 현무암으로 75㎝×25×10㎝ 정도의 장방형 상석(제단)을 나란히 설치하였고, 돌담 뒤에 꽤 큰 참식나무가 있어 마치 신목처럼 보이지만 가운데 상석의 뒤와 왼쪽 구석에 있는 조그만 사스레피나무에 지전물색을 걸어 놓았다.

아기의 피부병을 고쳐 준다고 믿으며 신천리 주민 일부가 다닌다. 제일은 6월17일과 11월17일이다. 당에 갈 때에는 메 3기를 가지고 간다.

왼쪽에 모시는 신위는 여드레당으로 동의본향알당이라 부는데 역시 토산에서 가지갈라온 당이다. 제일은 6월11일과 18일이며 메 3기를 가지고 간다.(2003년 남제주군 문화유적분포지도)

2017년 2월 답사에서 보니 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와 내부는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지만 물색은 매우 낡은 것만 걸려 있어 최근에는 신앙민이 다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작성 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