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마을 소식 등을 붙여 놓는 알림판..성읍2리 방문석(榜文石)

기와지붕 모양으로 조각..서귀포시 상효동에도 하나 남아 있다.

2023-10-18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성읍2리 방문석(榜文石)

위치 ; 성읍2리 마을 안 세거리
유형 ; 기타석조물(광고판)
시대 ; 미상

 

방문(榜文)을 붙이는 시설이다. 비석의 돌집과 같은 모양이다. 지금으로 치면 관청에서 만든 공용 광고판과 같은 기능이었다.(제주의 돌문화 205쪽)

마을 중심지나 마을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물이나 마을 소식 등을 붙여 놓는 알림판이다.

이 방문석은 비석의 돌집 형태로 궂은 날씨에도 알림 내용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큼직한 돌 위에 설치되었다. 지붕은 기와지붕 모양으로 조각하였다. 서귀포시 상효동에도 하나 남아 있다.
《작성 1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