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재암천굴’ 문화재돌봄 활동

2023-11-20     고현준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17일 한림읍 소재의 ‘재암천굴’에서 문화재돌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굴 입구의 울타리에서 파손된 가로책을 보수했으며, 동굴 부근과 정자 주변 나무들에서 늘어진 나뭇가지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동굴 입구의 자물쇠 방청을 실시했다. 또한, 안내판을 닦고, 주변 쓰레기 청소로 마무리했다.

 

재암천굴은 동굴 내부에서 용암종유와 동굴 산호가 발견되어 보존 및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연동굴로,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의 관리 대상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모니터링·일상관리·경미수리 등의 문화재돌봄 활동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