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중․일 어린이 서화 교류전 개최

2023-12-13     김태홍

제주시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3 한․중․일 어린이 서화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자매도시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을 3개국에서 순회하며 회화, 서예 등 미술작품 100점을 전시해 다른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전은 지난 10월과 11월에 중국 구이린시 소년궁과 일본 산다시 마치즈쿠리협동센터에서 각각 전시가 진행됐으며, 이번에 작품을 제주시로 옮겨와 제주문예회관에서 전시하게 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중국 구이린시와 일본 산다시와 1997년에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관광, 청소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교류도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린이도 국제교류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