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유세현장, 첫날부터 난투극(?)

새누리당,민주당,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자리 싸움

2012-11-27     김태홍 기자

대선 현장유세가 시작된 첫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격돌(?)했다.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7일 오후 5시 30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자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자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를 선점하기 위해 몸싸움으로 이어지는 헤프닝을 벌였다.


자리다툼을 하던 양측은 새누리당이 6시 10분까지 우선 유세를 마무리 한 후 이어 민주통합당이 유세를 벌이기로 합의한 후 몸싸움을 마무리했다.


이날 헤프닝은 새누리당이 당초 약속시간이 다 돼가고 있는데도 새누리당 유세차량이 이동하려 하지 않자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강한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던 것.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유세 과정 중 우발적으로 충돌이 발생한 것 같다"며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