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이 지도는, 나무를 심으면 기후 변화가 더 악화되는 곳을 보여준다.

YALE ENVIRONMENT 360 눈과 모래는 밝은 색상 덕분에 더 많은 햇빛을 우주로 반사한다

2024-03-31     이상현 객원기자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이 지도는 나무를 심으면 기후 변화가 더 악화되는 곳을 보여준다.

 

[2024년 3월27일 = ENN] 기후 변화의 해결책으로 자주 거론되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나무를 심으면 온난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무는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난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짙은 녹색 잎은 햇빛으로부터 열을 흡수하기도 한다.

눈과 모래는 밝은 색상 덕분에 더 많은 햇빛을 우주로 반사한다. 이와 같이, 눈이 오는 지역이나 사막에 심어진 나무들은 주변보다 더 많은 햇빛을 흡수할 것이고, 이것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후적인 이점을 무효화할 수 있다.

새로운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은 나무 심기가 가장 유익하고 가장 유익하지 않은 곳을 결정하면서, 전 세계에 나무 심기의 기후 영향을 지도에 표시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출판된 이 연구는, 나무의 낮은 반사율 때문에, 건조하고 메마른 사막 지역 또는 눈이 내리는 북극에 심어진 나무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온난화를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저자들은 나무 심기에 대한 이전 연구에서 나무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감소시킬 것인 지만을 조사했지만 식목이 얼마나 많은 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지를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말한다.

연구원들은 새로운 연구가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지역에 나무를 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고무적으로, 새로운 연구는 전 세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식물 심기 프로젝트들이 주로 온난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 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346-this-map-shows-where-planting-trees-would-make-climate-change-worse

https://e360.yale.edu/digest/tree-planting-climate-change-albedo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