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잘 살아 보세' 시대 개막

(신년칼럼)새 정부 출범과 2013년이 우리에게 줄 희망

2012-12-31     고현준 기자


 


계사년 2013년 새해가 밝았다.
늘 새해에 떠오른 해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새해가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했다.
올해는 다를까.


새해는 박근혜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다.
오는 2월25일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박근혜 정부에 기대하는 바가 큰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그 옛날 타는 목마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 젊은이들이 박정희의 국가발전방식을 배우려고 한국을 찾고 있다.
중국의 대학원에는 '박정희학'이라는 과정을 배우려는 사람도 많다고 듣는다.


이런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생활했던 박근혜 당선인과 그 박근혜 정부에 거는 기대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만큼 박근혜 정부가 해야 할 일도 많고 책임도 크다.
국민들은 그러한 기대를 안고 51.6%라는 과반 이상의 지지를 보내줬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는 제주도에 대해서도 많은 공약을 내놓았다.
신공항 건설 제주해군기지 4.3 등 그동안 정부가 거의 무시하다시피한 공약들을 도민들을 향해 그 추진과 이행을 약속했다.


우근민 제주도정도 이에 기대하는 바가 큰 것 같다.
우 지사는 신년인터뷰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튼튼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우 지사는 "이제 새정부가 출범한다"며 "박근혜 당선인은 경제민주화와 관련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창출, 복지확대, 중소기업 살리는 일 등을 하겠다고 말씀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공약으로 제시한 신공항 문제, 4.3 추념일 제정, 민군복합항을 비롯한 현안사항들이 국가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차기 정부 출범에 보조를 맞춰 대비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처럼 제주도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다른 정부와 달리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다시 잘 살아 보세' 시대를 열자고 천명했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상생의 길을 가자"고 호소했다.


2013년은 이 모든 희망과 소망이 국민 모두 함께 이뤄나가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