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진흥자금 8백억원 융자지원

도 올 1분기 89건 숙박시설 확충 544억원 등 확대

2013-02-03     고현준 기자

 

올 1분기 제주관광진흥기금 800억원에 대한 융자 지원계획이 확정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인프라 확충 및 관광사업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3년 1/4분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자 및 지원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10일 ~ 12월21일 까지 융자신청 접수 결과 관광시설 확충 및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등 90개사업에 2,203억원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들 신청사업에 대한 융자자격 및 사업비 적정 여부, 행정절차 이행 여부 등 신청서 적격심사를 위해 관련분야 외부전문가 검토를 거쳐 융자지원 기준에 따라 신청액을 조정,지난 1월 29일(화)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 융자지원 대상자 및 지원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분야별 융자지원 대상자 및 규모는 총 89건으로  관광숙박시설 확충 33건 544억원, 국민관광시설 확충 22건 203억원(전문휴양업 1, 박물관 3, 유원시설업 1, 휴양펜션 7, 관광식당 4, 기타관광편의시설업 1, 관광농원 1, 유스호스텔 4개소)  일반숙박업 개보수 2건 3억원 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및 전세버스 교체 지원 32건 50억원 등이다.

도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관광객 1,000만시대에 맞는 관광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올 1/4분기에 600억원을 융자지원하기로 했으나, 금번 융자신청액이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함에 따라 금번 융자지원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대지원했다”고 말하고 “하반기에는 상반기(1, 2분기) 융자 미실행분이 발생할 경우 융자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