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 성환상가 주변 보도, 불법주차 몸살

(현장포커스)주민들 '현수막만 걸게 아니라 단속도 해야' 지적

2013-03-30     이재익 시민기자

제주시 도남동 성환상가 일대가 불법 주차한 얌체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시농협 광양지점과 도남 e편한 1차 아파트 구간, 보도 위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통행하고 있어 자칫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것.

문제는 불법주차의 정도가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과 보도를 점령한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는 자꾸만 차도로 내 몰리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로 보도 위를 점령한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보행하기 힘들어 멈춰서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구간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도로로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이곳을 주행하는 차량 역시 많은 방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주민 문모씨(60)는 “보도 곳곳마다에 점령한 불법주차 차량으로 보행이 쉽지 않다”며 특히 “교통량이 많은 이곳을 보행 할 때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매번 두려움을 느끼는 실정”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 김모씨(45)는 “관계기관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수막 설치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실제 순찰을 통해 단속을 시행해야 한다”고 쓴 소리를 냈다.

최근 일렬주차 문제가 도로주차장화를 막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급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