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림, 한타바이러스 확장

벨기에 학자, 기후변화 원인으로 밝혀져

2009-04-23     제주환경일보
기후변화가 유럽 전역을 통해 위험한 질병을 산림에 확장시키고 있다. 이중 강한 성장세로 한타 바이러스가 온난화된 기후에 좋은 여건을 갖게 됐다며 독일의 한 잡지를 통해 벨기에 학자가 발표했다.

이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면 건강상 위험한 것으로 지난 기간 동안에 계속적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조사 결과이다. 만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추혈과 열을 동반해 독감과 비슷한 증세이며, 더 악화되면 생명을 위험하는 요인을 주기도 한다.

최근 벨기에 미생물학자 클레멘트가 1985년부터 2007년까지의 2200 발생건수를 조사한 결과로 이중 1/3이 지난 3년 동안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기후변화에 따른 단점으로 보고 있다.

전염성을 내포한 이 바이러스는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결과까지 초래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게 된다. 현재 유럽 전역에 확장되고 있다는 이번 조사결과로 기후변화에 먹이 상황이 좋아지고 또한 설치류의 동물사망률이 감축, 무엇보다도 숲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진 데 바이러스 확장과 관련된 중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독일=김용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