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헬기, 전진배치된다

도,4월 한달 '산불 특별 대책기간'운영 등 총력체제 구축

2010-04-11     고현준 기자

 

‘산불 특별 대책기간’중 산불진화헬기가 전진 배치되고 예방활동 강화 등 산불방지에 총력체제가 갖춰졌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를 맞아 4월 한 달을『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1대를 남원읍 수망리 헬기계류장에 전진배치, 산불총력 대응태세에 돌입 했다.

이 기간 동안 산림청 산불진화헬기와 함께 입체적인 공중감시와 진화체계를 갖추게 되며, 특히 해안도서 및 산간오지 등 인력투입이 곤란한 지역에 대해서는 공중감시 및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체계도 갖추게 된다.

특히 오름 등산객과 고사리채취 등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봄철을 맞아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 공무원 등 산불재난대비 자원을 총 동원,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밭두렁, 가시덤불을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계도하고 지역주민들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산불진화헬기 전진배치 기간 동안 헬기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불법 산림형질변경행위에 대한 공중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