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수도 조성 지원 특별법 입법 강력 추진

도, WCC성공개최 1주년 기념에서 제시된 의견 반영 계획

2013-09-16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제주형 5대 의제 추진을 위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환경수도 조성 지원 특별법 입법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2012 WCC 성공개최 1주년 기념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국제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 검토해 제주형 5대 의제별 추진 중인 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WCC 후속조치로 2014년 개최될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개최 준비를 위해 포럼의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환경부·제주가 효과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포럼 준비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준비팀은 IUCN·환경부와 협의해 포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포럼 개최를 진행하게 된다.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해서는 친환경 사회체제를 구축해 환경과 개발, 친환경 생활실천이 조화를 이루고 도민 참여가 쉽고 이행이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과 제주는 기후변화 영향을 받기 쉬운 곳으로 상세한 기후변화 대응정책 수립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제주형 의제 추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환경프로젝트를 수립해 세계인이 공감하고 함께 추진해야만 제주형 의제 실행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