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0여 명 식중독 증세 보건당국 역학조사

2013-09-19     김태홍 기자

관광객 20여명이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을 일으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오후 10시 40분께 서귀포시 상예동의 한 리조트에 투숙하던 관광객 오모씨(55. 경북) 등 8명이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119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오전 0시 16분께에는 같은 리조트에 투숙하던 김모씨(57. 대구시) 등 13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제주시내 모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18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의 한 횟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이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행 21명은 병원치료를 마친 후 19일 오전 3시경에 모두 숙소로 돌아갔다.



보건당국은 관광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재료와 조리기구 등의 보관상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