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도지사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2010-05-01     김태홍 기자



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은 6.2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오옥만 예비후보, 민주노동당 현애자 예비후보 등 야3당과 제주희망정치(준) 이규배 대표는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야권연대 합의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야권의 제주도지사 후보 단일화는 일반 여론조사와 도민참여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며, 일반 여론조사와 도민 참여 여론조사를 6대4 비율로 합산해 정하기로 했다.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일반여론조사와 도민참여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식후보 등록일(5월 13일~14일까지) 이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그러나 도지사 경선 방식과 일정은 합의된 반면 도의원 선거구 조정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