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정신, 제주경제 위기 극복의 시대정신

현명관 후보 '당선되면 기념관 건립 즉시 추진' 약속

2010-05-03     김태홍 기자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민간 중심의 김만덕 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며 "당선되면 기념사업회의 김만덕 기념관 건립 사업을 즉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제주는 세계 어느 곳 보다도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갖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먹거리 산업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며 “의녀 김만덕 정신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오늘날, 진정한 시대정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날 김만덕 기념사업회 양원찬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과 만나 기념사업회의 정책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김만덕기념관 건립은 제주 사람들이 옛 부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따뜻한 도민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만덕 기념관 건립과 함께 김만덕을 테마로 한 뮤지컬을 제작과 이를 상영할 수 있는 세계적인 뮤지컬 극장을 만들어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또 제주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가 제안한 녹색한의약수도 정책과제와 관련해서 "제주도는 다양한 약용식물의 보고로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바이오산업의 성공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에 위기의 1차 산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한방산업과 융합된 요양관광·의료관광 활성화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민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