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살포 사주 의심받는 도지사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고희범 후보 '공정선거 기대한 도민 기대 저버려' 지적
2010-05-07 김태홍 기자
고 후보는 "이는 그간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금권선거의 조짐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써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기대하던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건은 도지사라는 공직에 입후보한 사람이 그 동생을 사주하여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심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고, 이러한 몰지각한 행위는 법적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지만, 공직후보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도덕성을 상실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구태의연한 사고를 드러낸 것으로 제주도민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 후보는 이처럼 부도덕성과 함께 명백한 실정법 위반으로 의심받고 있는 당사자는 관련 사실을 도민에게 밝히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