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병실’등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 보장”

고희범 에비후보 일자리·복지·의료 등 ‘맞춤형 복지’필요성 강조

2010-05-09     김태홍 기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신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희범 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을 위해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등의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 △경로당 프로그램 전담공무원 배치 및 프로그램 운영지원 △독거노인 방문 상담 △방과후 교실 어르신 교사활동 참여지원 등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하는 간호·의료비 지출과 관련, “입원 시 간병비 지출이 막대하다”며 “간병비 부담 때문에 간병인을 두지 못해도 병원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지원,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줄이는 등 어르신 대상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암센터, 여성·신생아센터 등 특수·전문화 병원 운영비도 대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이날 “어르신이 행복해야 자식들이 편안하고 가정이 편안해 지는 것”이라며 제주지역도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비롯한 생활복지 부문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한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