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출동해 위기 여성 긴급 구호

제주,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본격 추진

2009-05-11     고현준 기자

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폭력피해 등 위기여성이 발생했을 때 2인1조로 구성된 상담원이 즉시 현장에서 구호하는 현장서비스가 추진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 등으로 폭력피해 여성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위기의 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방문 서비스 사업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특징은 폭력피해 등 위기여성 발생시 2인 1조로 구성된 전문상담원이 즉시 현장에 찾아가서 위기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상담, 긴급피난․의료․법률 서비스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국비 1억2429만6000원을 추가 확보, 현장에서 직접적인 서비스 지원을 하는 현장상담원 7명과 가정폭력ㆍ성폭력ㆍ성매매 상담소 및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 상담지원인력 8명을 배치해 피해자가 1366센터 또는 상담소에 신고시 현장 출동하게 된다.

<제주=고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