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파 누그러져..한라산 최고 110cm”

1100도로 소형치량 체인, 일부도로 정상소통

2014-01-10     김태홍 기자

10일 제주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산간지역에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10일 제주기상청은 오후 들면서 차차 누그러져 낮 최고기온이 제주 5도 서귀포 7도 등 4도에서 7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주말인 내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윗세오름에 110cm, 진달래밭 98cm, 어리목에 34cm 등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2~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해안지역에도 낮까지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오전에 2.0~3.0m로 다소 높게 일다 오후부터 차차 낮아지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0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1100도로(어승생~영실입구)는 소형차량에 한해 체인을 장착해 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밖의 5.16도로 및 평화로와 번영로, 남조로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