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도지사 출마 후보, 차별없는 보편적 복지제주 실현

장애인시설방문서 유니버셜 디자인 조례 제정 밝혀

2014-01-22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고희범 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지난 22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일배움터와 제주장애인 인권포럼을 방문,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 등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제주 실현을 약속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께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일배움터에서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는 농산물가공시설, 원예 작업장, 장애인바리스타 교육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혜적 관점이 아니라 보편적 제주사회를 위해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것은 도정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비장애인과 차별이 없도록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구매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장은 오후 2시30분께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을 찾아 유니버설 디자인 제도화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고 전 위원장은 “현재 제주지역의 경우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라면서 “건축, 도로, 교통 등 한정된 분야가 아니라 교육, 문화 등 제주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정신에 입각, 근본적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니버설 관련 조직 구성과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희범 전 위원장은 1월 22일, 일배움터 방문을 시작으로 1월 30일까지 출마기자회견에 따른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행복자치도를 향한 세대동행> 1차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