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지역 차량총량제 7월부터 시행

1일 총량은 605대, 도보로 올레코스 걷기 유도

2010-06-07     고현준 기자

 


여름 휴가철 『섬속의 섬』인 우도에 많은 피서객들의 차량이 몰리며 교통체증 유발과 수려한 자연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어 지난 ‘08년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우도지역 차량총량제가 올해에도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기간은 7월 1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이며 대상은 외부에서 우도에 반입되는 모든 차량으로 반입차량 총량대수는 1일 605대.


또한 통제체계 구축을 위해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상황실을 도, 제주시, 우도면 및 우도도항선 대합실 등 4개소에 설치, 반입차량 현황관리 및 차량총량제 시행안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시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도면과 리사무소, 여객터미널 등에 현수막을 게첨 하고 안내문 비치 및 대합실 문자전광판을 통해 안내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나 ‘09년도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시행결과 2개월간(7~8월) 1일 605대를 초과하여 통제한 날은 24일(2,120여대 통제)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 성수기에 관광객은 22만1천명(21%증가)으로 대폭 증가한 반면 차량은 2만8천대(9%)증가에 그쳐 관광객들 또한 차량반입을 자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금년도에는 녹색교통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올레코스 걷기의 일환으로 차량을 나두고 도보로 우도관광을 즐기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