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렌터카-트럭 충돌 32명 사상자 발생

2014-03-03     김태홍 기자

3일 오후 2시 42분께 시외버스와 18톤 트럭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모두 32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서귀포시 하원동 일주도로에서 시내버스, 25t 덤프트럭, 렌터카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중문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운행하던 A(61)씨의 25t 덤프트럭이 렌터카를 들이 받은 후 횡단보도서 길을 건너던 행인을 쳤다.

 

이후 덤프트럭이 방향을 틀면서 정류장에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추돌한 후 버스정류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행인 최모(59·여)씨가 사망하고, 중상 2명·경상 29명 등 총 3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