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 편의점서 음주난동

2014-03-14     김태홍 기자

지난 13일 밤 만취한 제주도청 현직 공무원이 편의점에서 여성 종업원과 업주,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도 동부위생처리장 공무원 이모(47)씨는 이날 밤 9시 45분경 제주시 화북주공 소재 편의점에 만취상태로 들어와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



이 공무원은 이를 만류하는 업주 A씨(59)에게도 욕설을 하면서 발로 A씨의 엉덩이 부위를 차는 등 같은날 밤 10시 10분까지 약 25분 가량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업주 A씨의 진술과 편의점내 CCTV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씨의 주거가 일정한 한 만큼 집으로 귀가시켰지만, 조만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