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흘천 환경친화적 개발’ 발표

연동 3.7㎞ 흐르는 물길도 중요한 자원,주민에 수변공간 제공

2014-03-19     고현준 기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철웅 예비후보(전 제민일보 편집국장)는 사람중심의 연동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흘천을 환경친화적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이 지향하는 ‘느낌 있는 공간, 살기 좋은 연동’ 가운데 느낌 있는 공간을 위해 흘천을 환경친화적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도심 산책공간 및 공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흘천의 경우 남짓은오름 동쪽 자락에서 출발, 신시가지를 동서로 흐르다 제원아파트 뒷길에선 북쪽으로 길게 흐르면서 연동지역 3.7㎞를 휘돌아나가는 맥과도 같은 물길”이라며 “이 물길을 방치하지 말고 환경친화적 개발, 주민들에게 돌려주자”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환경친화적 개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상상력의 부재”라며 “흘천을 잘 활용하면 큰 비가 온 뒤 쓰레기가 뒤덮이는 하천이 아니라 사람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환경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연동 주민들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필연적인 ‘부작용’으로 사람을 위한 공간이 급격히 줄어드는 피해를 입었다”면서 “흘천을 친환경적으로 개발, 연동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게 그들이 당한 정주환경 악화라는 희생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3년간 언론인으로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활용, 알고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것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확실히 대변하겠다며 지난 2월 제민일보사를 퇴사하고 출사표를 던지고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제민일보에서 사회·경제·정치·교육체육부 담당 기자에 이어 서울 정치팀장 등으로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했으며, 중앙대 언론학 석사, 영국 코벤트리 대학교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MBA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