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 예비후보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퇴직연금제 시행’

도교육감이 직접 관리

2014-03-26     고현준 기자


 

윤두호 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교육공무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퇴직연금제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감이 직접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공무직이란 현재 교육청 및 각급학교에서 교육지원분야, 급식지원분야, 행정지원분야, 교원대체분야 등에서 일하고 있는 계약직 근로자로 총 2,200여 명 정도.


“이들은 고용 불안에 시달리면서 낮은 임금을 받고 있고 더구나 공무원 연금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노후 불안까지 떠안은 채 근무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윤 예비후보는 “학교장이나 기관장의 재량에 맡겨진 것을 교육감이 직접 챙겨 관리함으로써 교육공무직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또 “이는 교육공무직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일일 뿐만 아니라 보통 복지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고, 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결국, 제주 교육의 질을 높이는 일이기에 당선되면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