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마을 물 걱정 없는 생활 만들겠다”

원희룡 예비후보 1일 애월읍 동부지역 마을 방문

2014-04-01     고현준 기자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7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 동부지역 마을을 방문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고성1리 마을회관을 찾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이 필요하다”며 “마을 단위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수익사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변부생 고성1리 마을회장은 “1만4000㎡ 규모의 운동장이 방치되고 있어 전지훈련장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 예비후보는 광령2리 마을을 방문, 가뭄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격일제 급수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광령2리처럼 살기 좋은 중산간 마을이 물 때문에 고통을 겪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마을투어에 앞서 이날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거행된 제주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