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완 예비후보, 시간선택교사제도 비정규직 양산 우려

2014-04-11     김태홍 기자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오늘부터 진행되는 교대생들의 동맹휴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11일 논평을 통해 “교대생들의 동맹휴업은 정부의 저질시간제 일자리 창출계획을 저지하고 초등교육을 지키기위한 특단의 행동으로 정당하다”며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시간선택제교사도입은 단시간근무 비정규직 교사의 양산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사의 연속적이지 못한 수업과 업무로 인한 피해는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받게 될 것이라며, 시간선택제교사도입은 교사와 학생과의 전면적인 전인교육이 필수적인 초등교육을 파행 파편화 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간선택제 교사정책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 때문에 예비교사인 교대생뿐만 아니라 양대 교원단체, 학부모, 전국 교육감 등의 교육관계자들이 일관되게 시간선택제 교사도입을 반대해왔다며, 문제점이 분명하고 당사자들의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는 것은 불통독재이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교대생들의 외침에 귀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OECD 평균수준으로 학급당 학생수 감축하고, 부족한 교사는 전일제 정규교원으로 뽑는데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정규교원을 확충하라!! 박근혜대통령은 시간제교사도입을 철회하고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