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A1조류인플루엔자 청정사수 총력

김재종 가축위생담당, ‘30일까지 철새도래지 및 가금류 농장 방역 연장’밝혀

2014-06-02     김태홍 기자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관련해 지난달 25일 바이러스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오는 30일까지 방역 강화를 연장한다.


하도 철새도래지에서는 지난 4월 2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30점 중 1점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고병원성으로 확정된 지난달 10일부터는 방역강화 및 통제초소를 운영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에 최종 2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하지만 제주시는 만일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철새도래지 및 가금류 농장에 대한 방역을 연장한다.


시는 이번주부터 관내 철새도래지에 대해 주1회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 축산과는 철새도래지 관내 읍면사무소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금류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축산과는 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 2명씩 평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휴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김재종 제주시 축산과 가축위생담당은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방역을 연장하게 됐다”며 “농가들도 A1발생지역 및 국가에는 방문 자제와 도민들도 가금류 농장을 가능한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