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항체 발견 농정당국 긴급 방역

2014-08-28     김태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가축방역사업계획에 의거 실시 중인 돼지열병 모니터링 중 서귀포시 관내 양돈장 2개소 3마리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일 돼지열병 항체가 의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검사결과 돼지열병 백신주(LOM주) 유래 항체임을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해당농장에 대해 검사결과 통보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는데, 현재까지 폐사 등 특이사항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전 양돈농가에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돼지열병 백신 바이러스 검출은 질병발생이 아니므로 해당농장은 지속적인 이동통제하에 항체 양성 모돈 돼지를 도축장 출하 도태 처리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주관으로 백신주 유입경로 및 발생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처리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