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주무부서 우수 근평 원칙 개선

민선 6기 도정 철학 공유 위한 6급 이하 공무원 교육 실시
‘공직내부 편가르기 없애겠다’ 밝혀

2014-09-22     김태홍 기자

“주무부서 우수 근평 원칙 뜯어 고치겠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9일 연속 릴레이 강의에 서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도 인재개발원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도 및 행정시 6급 이하 공무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6기 정책 공유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교육은 원 도지사 취임 이후 도정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7월 간부공무원 워크숍, 8월에 도청 실․국장 및 읍면동장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6급이하 전 공무원들과 도정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원 도지사 이날 교육에서 “공무원 조직이 상대적으로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많다라는 것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래도 공직자들에 자기 본분을 지키고, 그래도 열심히 하는 공직자들이 있고, 주인의식을 갖고 열정을 가진 공직자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나마 굴러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공무원들의 열정과 사명감을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도전을 펼쳐 나갈 것에 대해서 앞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지난번 8월달에는 6급 이하는 인사폭이 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부들 인사 때문에 그런데 앞으로는 우선 큰 틀에서 인사원칙은 근평 대로 한다든지 다 지킬 건데, 저는 분명히 약속드리는 게 제가 도지사로 인사권자로 있는 한은 연고관계로 인해서 서로 불편해지고, 서로의 일하고 싶은 의욕을 깎아 내릴 수 있는 그런 것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했다.


원 지사는 주무과에서 일해야 근평이 잘나오니깐 사실은 일 열심히 한 거 둘째 치고 주무부서에 갈려고 나름대로 경쟁이 치열한데 그렇게 되면 주무부서나 주무국하고 멀리 있는 직원은 포기해야 되는 그런 일이 없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근평제도가 자꾸 그늘진다는 점을 보안할건가 집중적으로 고민을 할 거고, 설사 떨어져있다 해도 읍면동에 가있고 그렇게 해도 열심히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당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능력위주로 하다보면 사실은 한사람의 능력을 관리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 능력을 깎아버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주의적인 또 전체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일해 나가는 전체 능력이 커질 수 있는 그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뿐만 아니라 조직사회에 뒷받침할 수 있는 열정 인사에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하게 될 인사는 부서장 책임제를 허겠다”며 “부서장님에 하급을 구성할 수 있는 인사권을 주면 직원들은 선 지망 후 지망 쓰고, 책임자는 자기가 데려서 일하고 싶은 업무성과에 대한 경쟁이 들어가게 되면 일을 잘해야 결국 국장님도 인사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을 잘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팀웍을 잘 맞출 수 있는 그런 직원이 우선적으로 선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 지사는 “청탁을 아마 잘 안 먹힐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일해 보니 이친구가 열심히 일한다라든지, 재주가 있다 라든지 이런 걸 기여했다 라든지 이친구가 하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싸우다가도 얼굴이 펴진다든지, 이런 부분은 위에서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추천, 아울러 본인이 자기가 자기를 추천해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고충 예를 들어 부부간의 아니면 자녀, 어릴 때 꿈이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자기돈 써가면서 이걸 써먹지 못하고 있다. 기회를 달라 이런 인사고충이나 희망사항이 있으면 가급적 기회를 줘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