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문화가족 대상 미술놀이 운영

2014-10-22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우)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외도동·이호동·도두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모-아 애착 증진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놀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놀이 중심의 미술활동을 같이 함으로써 상호교감을 하고,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 안정적인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가족명함 만들기·가면 채색하기·클레이로 우리집 꾸미기·신체 본뜨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두 시간씩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센터 집합교육에 참가가 어려운 외도동·이호동·도두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방적인 지원을 탈피, 수요가 있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거리가 멀어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더불어 내년에는 도서지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