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을 녹색 전진기지로”

이 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유력지에 특별기고

2009-05-31     제주환경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 녹색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무한한 녹색성장의 보고인 아세안이 협력해 저탄소 도시개발과 같은 공동 목표를 이뤄 지구의 녹색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6월 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아세안 제주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아세안 10개국 유력 일간지에 게재한 특별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미래를 향한 녹색 협력의 동반자(A Green Partnership for the Future)’ 라는 제목의 기고문은 ‘미얀마 타임즈(Myanmar Times/미얀마)', '스트레이츠 타임즈(Straits Times/싱가포르)', ’방콕 포스트(Bangkok Post/태국)' 등 아세안 10개국의 유력 일간지 1면이나 사설·국제면에 25~30일 순차적으로 실렸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FTA가 성공적으로 추진, 양자가 무역·투자 뿐 아니라 정치, 외교, 문화, 교육, 스포츠 분야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대통령의 언론기고문이 아세안 10개국 등 해외 주요 언론에 연속 게재되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는 올해로 대화수립 20주년을 맞는 한-아세안 관계 발전과 이번 제주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G20 정상회의에 이어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는 양 지역간 녹색성장 협력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출처=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