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장군 맹위..일부 도로 차량통제

2014-12-17     김태홍 기자

17일 제주지역에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밤 사이 내린 눈으로 제주섬이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30cm, 진달래밭에는 128cm, 영실 73cm, 어리목 41cm의 눈이 쌓였다.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해당 지역에는 1~3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얼어붙은 도로로 인해 주요 산간도로는 부분적인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7일 12시 도로상황